“北 ‘인공위성’ 주장하며 ICBM 또 발사할 듯”

日NHK, 18일자 北노동신문 논평 구절 인용해 가능성 제기

전경웅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12.19 15: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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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데일리 통일·외교부장입니다. 통일부,외교부,북한,국제 분야를 담당합니다.

    저의 주된 관심은 '국익보호'입니다. 국익보호와 관련된 이슈는 국제관계에서만 발생하지 않습니다. 국내의 어두운 세력들이 더 큰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기자가 세상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기자가 알려주는 정보가 세상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이 세상을 바꿀 것입니다.


북한이 사실상 장거리 탄도미사일인 ‘우주 로켓’을 시험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日NHK가 北선전매체 ‘노동신문’의 18일자 논평을 인용해 보도했다.

日NHK는 이날 北‘노동신문’이 논평을 통해 “무변광대한 우주공간에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국경선이나 경계선이 없으며, 그 어느 나라나 우주를 개발·이용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주장한 대목에 주목하며 “지난 2월에 이어 ‘인공위성 발사체’라고 주장하며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을 제기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日NHK는 “北노동신문은 논평을 통해 ‘우주는 개별국가의 독점물이 아니며, 우주의 평화적 개발과 이용을 침해하는 것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며 “지난 2월 北선전매체들이 ‘김정은이 가까운 시일 내에 정지궤도위성을 쏘아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면서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체’를 가장한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리는 게 아니냐고 우려했다.

日NHK는 또한 “최근 러시아 관영 신문이 북한을 다녀온 국가우주개발국 간부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무게 100kg급의 지구관측위성과 정지궤도에 쏘아 올릴 1톤급 통신 위성을 개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면서 러시아 언론의 보도와 일부 전문가들에 따르면, 북한이 또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日NHK의 보도는 北‘노동신문’의 논평과 러시아 관영 매체의 기존 보도를 바탕으로 분석한 내용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북한이 정지궤도용 1톤급 통신위성을 개발 완료, 곧 발사할 것”이라는 내용은 보다 깊게 살펴봐야 할 내용이다.

정지궤도위성은 지구에서 3만 6,000km 떨어진 곳에서 지구의 자전과 같은 속도로 공전한다. 보통 전 세계를 커버할 수 있게 3대 이상을 쏘아 올린다.

정지궤도에 1톤이 넘는 인공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는 나라는 미국과 러시아, 중국, 일본, 프랑스(ESA), 인도 등으로 몇 되지 않는다.

만약 북한이 정지궤도에 1톤이 넘는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 데 성공한다면, 이는 북한이 美본토는 물론 전 세계 어느 곳이든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뜻이 되기 때문에 한반도 정세는 큰 변화가 생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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