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락겸 북한군 전략군 사령관 “김정은 승인 받으면 실시”

“北 ‘화성-12형’, 8월 하순에 일본 지나 괌에 떨어질 것”

"일본 시마네·히로시마·고치 현 상공을 지나 괌까지 3,356.7km 날아갈 것" 예고

전경웅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8.10 10: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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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데일리 통일·외교부장입니다. 통일부,외교부,북한,국제 분야를 담당합니다.

    저의 주된 관심은 '국익보호'입니다. 국익보호와 관련된 이슈는 국제관계에서만 발생하지 않습니다. 국내의 어두운 세력들이 더 큰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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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다시 미국령 괌을 공격하겠다고 협박했다. 이번에는 구체적인 공격 형태와 시한까지 거론했다.

北선전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0일 “북한군 전략군은 지난 9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4발로 미군 기지가 있는 괌을 포위사격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北‘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락겸 북한군 전략군 사령관은 “이미 천명한 바와 같은 우리 인민군 전략군은 괌의 주요 군사기지를 제압·견제하고 미국에 엄중한 경고 신호를 보내기 위해 중장거리 전략 탄도미사일 ‘화성-12형’ 4발을 동시에 발사해 괌을 포위사격 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北‘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락겸은 이어 “우리가 발사하는 ‘화성-12형’은 일본 시마네縣, 히로시마縣, 고치縣 상공을 통과하게 되며, 3,356.7km의 사거리를 1,065초 동안 비행한 뒤 괌 주변 30~40km 해상에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김락겸은 “우리 인민군 전략군은 8월 중순까지 괌 포위사격 방안을 최종 완성, 공화국 핵무력의 총사령관(김정은)께 보고 드리고, 발사대기 태세에서 명령을 기다릴 것”이라고 구체적인 시한까지 밝혔다고 한다.

김락겸은 또한 “미제의 침략 기지를 겨냥하여 실제적 행동 조치를 취하게 되는 역사적인 이번 괌도 포위 사격을 인민들에게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北‘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락겸은 “우리 전략군이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에게 알아들을 만큼 충분한 경고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미군 통수권자는 정세 방향을 전혀 가늠치 못한 채 ‘화염과 분노’요 뭐요 하는 망발을 또 다시 늘어놓아 우리 화성 포병들(전략군 군인들)의 격앙된 신경을 더욱 날카롭게 자극했다”며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을 비난했다고 한다.

김락겸은 또한 “우리가 이번에 취하고자 하는 군사적 행동조치는 조선반도와 그 주변 지역에서의 미국의 광기를 제지하는데 효과적인 처방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특례적 조치는 우리 인민들에게 필승의 신심과 용기를 더욱 북돋아주고 미제의 가긍한 처지를 똑바로 인식시키자는데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북한군이 이 같은 주장을 펼친 데 대해 한국 언론들은 “지난 8일(현지시간) 트럼프 美대통령이 ‘북한이 더는 미국을 위협하지 않는 게 최선’이라며 ‘북한은 전 세계가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를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데 대한 반발”이라고 풀이했다.

만약 북한이 김락겸의 주장처럼 괌을 향해 ‘화성-12형’ 미사일을 4발이나 쏜다면, 이는 사실상 미국에 대한 선전포고가 된다. 괌에서 30~40km 거리의 해역에 북한 미사일이 떨어진다면 영해를 침범한 것은 아니지만 미국령을 공격하겠다는 명백한 의사를 밝힌 것이기에 미국의 ‘행동’이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미국은 또한 괌에 배치한 ‘사드(THAAD)’ 미사일로 북한 ‘화성-12형’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가능성도 있다. 만약 미군이 ‘사드’로 ‘화성-12형’을 요격하는데 성공한다면, 북한 김정은 정권은 역으로 위기에 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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